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예멘 자선행사 압사 사망자, 최소 85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 2023년04월20일 11:09

최종수정 : 2023년04월20일 11:0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9일(현지시간) 오후 중동 국가 예멘 수도 사나의 한 자선행사 현장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85명으로 늘었다.

AFP통신이 후티 반군 당국자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최소 85명이 사망했고 322명이 부상했다.

사고는 이슬람 금식기간인 라마단이 끝나고 치르는 축제인 이드 알 피트르(4월 21일)를 불과 이틀 앞두고 벌어졌다.

이날 지역 상인들은 종교 축제를 앞두고 현금 지급 자선행사를 열었고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AFP는 현장 목격자의 말을 인용, 후티 반군이 인파 통제를 위해 공중에 발사한 총알이 전선을 맞아 폭발이 일었고, 이에 놀란 군중이 현장을 급히 빠져 나오려다가 발생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오랜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의 수도 사나는 후티 반군이 통치하고 있다. 내전은 지난 2011년 '아랍의 봄' 민주화 운동을 계기로 지난 2014년 후티 반군이 사나에서 정부를 몰아낸 것에서 비롯됐다.

예멘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빈곤한 국가 중 한 곳이다. 유엔에 따르면 전체 인구의 3분의 2 이상이 빈곤선 밑으로 생활하고 있으며, 올해 인도주의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는 2170만여명에 이른다. 

예멘 수도 사나의 도시 전경. 2006.04.29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사진
트럼프, 미 이란 핵 시설 공격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시민들이 2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이란 핵 시설 공격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2025.06.22 gdlee@newspim.com   2025-06-22 13: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