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어촌마을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어촌의 생활서비스 개선과 경제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18일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동해시 대진·어달·망상 어촌마을 정주여건 개선 계획.[사진=동해시청] 2023.04.19 onemoregive@newspim.com |
이날 용역 보고회는 용역사로부터 대상지 현황 및 서비스 수요조사 및 분석, 대상 지역 활력 증진을 위한 목표설정 및 추진전략, 소요 예산 배분 빛 연차별 실행계획 방안 등에 대해 청취했다.
또 최근 주목해야 할 관광트렌드인 팬데믹 이후 소비심리 변화, 근로환경 변화, 여행행태 등 동해시가 주목해야 할 관광트렌드와 맞춤형 전략이 제시되는 등 용역 보고자료에 대한 부서 간 실무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어촌환경 조성, 해양레저 관광기반 확충, 관계인구 유입기반 조성, 생활서비스 전달체계 구축, 골목상권 활성화 및 어촌살이 정착 지원을 통해 평안한 일상이 깃들며 어촌생활과 가치로운 삶이 완성되는 어촌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진항 어판장 2층에 관광안내소와 관광플랫폼을 구축하는 동해바다탐험항 조성, 해양레저 관광객 부상시 응급처치 및 의약품 구매를 위한 메디큐브 설치, 어구보관창고의 콘크리트 벽체 균열과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판넬 개량을 통한 전시공간 등을 조성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관광지와의 시너지효과로 생산파급효과는 140억원, 부가가치파급효과 53억원, 수입파급효과 15억원, 취업효과는 14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은 지난해 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국·도·시비 등 70억원을 투입해 대진동·어달동·망상동 일부(노봉) 90만 3300㎡의 해안마을에 대한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심규언 시장은 "대진 일원 어촌 활력 증진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어촌 맞춤형 생활서비스와 기본 안전시설 마련으로 어촌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어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산물 가공과 유통채널 다양화 등을 통해 수산물의 전국적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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