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비엘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과거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2023년에 새롭게 출범한 제도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만든 제도로 기업의 해외 신시장 개척 노력, 제품 및 기술의 경쟁력 등 글로벌 진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20여개 수출지원 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 우대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프로젝트 선정으로 비엘은 'PGA-K(폴리감마글루탐산-칼륨)'가 함유된 기능성 화장품인 코스메슈티컬 제품의 동남아시아 시장 기반 확대를 위한 마케팅 및 금융지원 등 다양한 행정 서비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소재 글로벌 화장품 그룹에 공급하고 있는 피부건강 기능성 화장품 소재의 판로 확대에도 관련 제도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비엘은 'PGA-K'를 화장품 소재뿐만 아니라 플랫폼 물질로 활용해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제,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제로 신약개발 중이다. 또한 한국 식약처로부터 'PGA-K'를 면역 기능 증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 받아 국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FDA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s)를 승인 받아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선정으로 'PGA-K'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의 수출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