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오픈식서 임원진, 일일 바리스타 체험
렘펠 사장 "사회적 약자 고용과 자립 지원 기회"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제네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은 기업 내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노틀담베이커리를 오픈하고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라는 기업 가치 확산에 나섰다.
한국GM은 지난 18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 연구개발법인 사장, 노틀담복지관 이선애 관장을 비롯해 GM 임직원과 노틀담베이커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이커리 오픈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한GM이 본사 내에 장애인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노틀담베이커리를 열었다. [사진 제공=GM] 2023.04.19 dedanhi@newspim.com |
오픈식은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오케스트라 축하공연과 내외빈 축사 및 언베일링 세리머니로 진행됐으며, 장애인 바리스타의 코치 하에 GM 임원진들이 행사 참석자들에게 커피를 만들어 서빙하는 일일 바리스타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이번 노틀담베이커리 오픈은 우리의 삶에서 GM의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를 확대하고 형평성을 기반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사회적 약자의 고용과 자립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포용성의 가치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틀담복지관 이선애 관장은 "유연하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GM과 함께 베이커리를 오픈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GM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성의 순간들을 경험하며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틀담베이커리는 2011년 재단법인 노틀담수녀회에서 설립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할 수 있는 일터다. 경쟁 고용이 어려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하며 자신의 가치와 존중을 추구하고 실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GM은 '세계에서 가장 포용적인 기업'을 목표로 다양성과 포용성 평등의 가치를 기업 문화로 정착시키고 이를 전 세계에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의 다양성위원회는 부서, 직위, 세대 등에 관계없이 임직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된 조직으로, 성별의 다양성은 물론 세대·지역·계층 등까지 확장된 개념의 다양성을 포용한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