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블레이저, 2만5511대 판매되며 국내 수출 1위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제너럴모터스(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Chevrolet)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자동차 수출 톱 5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3월 국내 완성 차 수출 실적에서 각각 1위, 5위에 올랐다.
[사진= GM] |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모델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3월 한 달간 해외 시장에서 총 2만5511대 판매되며 국내 자동차 중 가장 많은 수출량을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1분기에도 5만9198대로 국내 자동차 수출 1위를 달성했다.
2월 말부터 글로벌 시장에 판매가 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3월 한 달간 총 1만3828대가 수출돼 첫 선적 이후 2달 만에 누적 수출 2만475대를 기록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최고급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사장은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시장의 주요 트렌드와 새로운 기술, 능동 안전성,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탁월한 주행 성능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차"라며 "미국을 대표하는 브랜드인 쉐보레 제품이 다시 한 번 글로벌 마켓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게 돼 기쁘며 GM의 혁신과 품질에 대한 철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두 차종에 대한 큰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두 모델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GM 한국사업장(한국지엠)의 판매 실적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엠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총 4만78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64.3%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12월 이후 최대 월간 판매 실적으로 동시에 9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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