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사직2 재개발사업(동래구 사직동 156-27번지 일원)이 도시․경관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완료됐다고 19일 밝혔다.
동래 사직 연접개발 예시도[사진=부산시] 2023.04.19 |
이는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지구별 계획형 재개발 첫 사례이다.
사직2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에는 ▲사직동 여고로길 도로 확장(10m→27m) ▲그린카펫 조성(폭원 30m) ▲미남로변 공개공지 조성 등을 통한 개방형 단지 설계 내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매년 재개발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가 증가하는 가운데 동래구 사직동, 남구 용호동, 사하구 괴정동 일원은 사전타당성 검토 신청이 집중됨에 따라 계획적인 도로망 연계와 무질서한 재개발 추진을 방지코자 정비계획 마스터플랜 수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정비사업 사전타당성 검토 심의 가이드라인을 수립했으며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용적률 인센티브(최고 20%)와 걸림돌로 작용하는 규제는 과감히 개선했다.
가이드라인을 통해 합리적인 계획 수립이 선행되면서, 종전의 나홀로 단독 개발에서 지구별 계획형 재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시는 향후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 용역 추진 시 부산시 전역에 대해 정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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