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영국, 파운드화·국채 가격 동반 하락… 금융시장 동요

기사입력 : 2025년01월10일 02:12

최종수정 : 2025년01월10일 02: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영국 파운드화와 국채 가격이 동반 급락하면서 영국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이 같은 금융시장 불안이 노동당 정권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파운드화는 장중 1% 하락해 2023년 11월 이후 최저인 1.2239달러를 기록했다. 

국채도 급락 행보를 보여 10년 만기물 수익률이 13bp(1bp=0.01%포인트) 오른 4.92%를 찍었다.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 관계자는 "영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던 1976년 부채 위기 때를 연상시키게 한다"고 말했다. 

M&G 인베스트먼트의 펀드 매니저인 에바 선-와이는 "투자자들이 영국을 자산 투자처로 신뢰하지 못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며 "수익률이 상승하고 통화가 하락하면 이는 종종 자본 도피의 신호"라고 말했다. 

보통 국채 금리가 오르면 파운드화 가치도 오르는데, 이번에는 국채 가격과 파운드화 가치가 동시에 떨어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그대로 표출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 같은 움직임은 시장 참여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면서 "영국 자산이 매력을 잃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영국 경제는 성장률 정체와 인플레이션의 지속 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1 야당인 보수당은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멜 스트라이드 예비내각 재무장관은 작년 10월 노동당 정부가 발표한 증세가 영국 경제를 침체의 나락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영국 정부는 시장 불안 달래기에 나섰다. 

대런 존스 재무부 부장관은 이날 국회 현안 질의에서 시장이 질서 있는 방식을 계속 제 기능을 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금융시장에) 개입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국 파운드화 동전과 하향 그래프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