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돼지국밥의 원조 밀양돼지국밥이 최상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밀양돼지국밥이 지난해에 이어 2023년에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Korea Master Brand Awards) 향토음식 부문에 2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사전 기초조사와 온라인 소비자 조사, 전문가 인증심사 과정을 통해 각 부문별 최고 브랜드들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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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규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왼쪽 두번째)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향토음식 부문에 밀양돼지국밥이 2년 연속 대상을 받아 기뻐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3.04.18 |
온라인으로 진행된 소비자 조사(조사기간 2023년 2월1일~15일)에서는 최초상기도, 보조인지도, 브랜드 차별화·신뢰도·리더십·품질·충성도 등을 조사했다.
소비자들의 참여와 많은 관심 속에 밀양돼지국밥은 MBI 78.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밀양돼지국밥은 지난 1938년 밀양의 무안 장터에서부터 시작되어 현재 80년이 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돼지나 소뼈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돼지 수육과 밥을 말아 부추김치나 깍두기를 얹어 먹는, 꾸밈없는 맛과 깊은 매력으로 대중적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음식이다.
시는 밀양돼지국밥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조금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난 2021년 밀양돼지국밥 캐릭터인 굿바비를 개발했다. 굿바비는 각종 축제와 행사의 이벤트에 참여하고, TV·유튜브에 출연하는 등 밀양과 밀양돼지국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는 대표브랜드 2년 연속 수상을 기념해 19일부터 5월 8일까지 밀양돼지국밥 먹방 인증 이벤트 '밀양돼지 굿바비가 쏜다!'를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에 밀양 내 돼지국밥 식당에서 국밥을 먹는 사진과 한 줄 평을 개인 SNS에 올리고, 식사 영수증과 함께 밀양시 홈페이지에 신청을 하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