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신굿·동서편 줄다리기 등 다양한 행사 열려
[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중원문화의 대표 민속축제인 '2023 목계별신제'가 29~30일까지 이틀간 엄정면 목계나루 일원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엄정면 목계는 조선시대 수운의 중심지로서 많은 뗏목이 오가고 전국 각지의 상인들이 모여 거래를 하던 중부 최대의 문물 집산지였다.
목계별신제 포스터. [사진 = 충주시] 2023.04.18 baek3413@newspim.com |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첫날 별신제 의식인 신맞이를 시작으로 별신굿, 상여소리, 전통민속놀이, 민속무용, 국악공연 등을 진행한다.
이틀째인 30일에는 목계뱃소리 재연, 동·서편줄다리기, 별신굿인 '송신굿'이 펼쳐진다.
이 외에 충주시립택견단의 택견시범, 트레블러크루의 비보잉, 부루나예술단의 퓨전국악, 장구난타, 대북공연과 지역민 화합을 위한 가요제, 유채꽃마차 타기, 어린이 체험행사인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상영 추진위원장은 "8만㎡ 규모의 유채꽃이 만발한 목계나루에서 열리는 목계별신제에 오면 민속행사를 포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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