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시설에 경제적·사회적 자립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지원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가 이케아 코리아와 사회적 취약 이웃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해비타트와 이케아 코리아가 '공간'을 통해 더 나은 삶, 지속 가능한 생활의 실천, 세상에 바람직한 변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해비타트와 이케아 코리아는 모듈형 컴포트 모빌리티 홈(해이홈)을 지원하여 쉼터, 교육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한국해비타트는 대상 기관 모집 공고 및 선정, 건축 시행 총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이케아 코리아는 임직원들의 참여로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와 홈퍼니싱 제품, 배송, 설치를 지원한다.
한국해비타트, 이케아 코리아와 커뮤니티 공간 조성 업무 협약 체결 (사진 제공 : 한국해비타트) |
양사는 협약에 앞서 진행한 공모에서 경기도 성남시 소재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황송노인종합복지관은 새롭게 조성되는 커뮤니티 공간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과 휴게 장소로 활용하여 노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이용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은 "이케아와 함께 조성하게 될 커뮤니티 공간은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고 심신을 회복하며 더 나은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물리적인 영역만이 아니라 세상에 바람직한 변화와 지속가능한 생활의 실천이 시작되는 장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 코리아 대표 겸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외된 어르신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일자리 기회를 모색하고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더 좋은 생활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며 "이케아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으로서 취약한 환경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해비타트, 이케아 코리아와 커뮤니티 공간 조성 업무 협약 체결 (사진 제공 : 한국해비타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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