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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유엔 안보리 소집 추진에 "분명한 안보위기 느낄 행동 취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21:36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21:43

북한군 원수 리병철 명의 '경고입장' 발표
화성-18형 ICBM "자위력 강화조치" 주장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은 17일 미국 등 국제사회가 북한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유엔 안보리 소집을 추진 중인 것과 관련해 "만일 미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조선반도의 안전 환경을 계속 위태롭게 하는 행위들을 지속한다면 더욱 분명한 안보위기와 불가극복의 위협을 느끼도록 우리는 필요한 행동적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군 창건 75주 열병식에 참석했다. 왼쪽부터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인 리영길⋅리병철, 김정은, 김덕훈 내각 총리.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2.09 yjlee@newspim.com

북한은 이날 밤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리병철(원수) 명의의 '경고 입장'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미국은 이제라도 대세판단을 똑바로 하고 우리를 자극하는 정치⋅군사적 도발 행위들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으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리병철은 이 입장문에서 " 미국과 그 추종무리들이 우리의 자위적 국방력 강화조치를 문제시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공개회의를 또다시 강압 소집하려 하고 있다"며 "나는 미국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전면에 내세워 우리의 당연한 자위권행사를 그 무슨 도발과 위협으로 묘사하며 문제시하려 드는데 대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권에 대한 노골적인 무시로, 명백한 내정간섭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런 입장 발표는 유엔 안보리가 17일(현지시간) 오후 3시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의 비확산 문제에 관한 공개회의를 연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지난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8형'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힌 이튿날 소집이 결정됐다.

북한이 지난 14일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 시험발사를 했다면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3.04.17

입장문에서 리병철은 "우리의 신형 전략무기 개발은 철두철미 미국의 가증되는 군사적 위협과 전망적인 지역의 안전상 우려로부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수호하고 전쟁을 억제하며 평화적 인민의 삶과 미래를 보위하기 위한 합법적인 자위력 강화 조치"라고 강변했다.

리병철은 한미 합동 군사연습 등을 거론하면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조선반도 정세악화의 주범인 미국에 대해서는 우려조차 표하지 않고 우리의 합법적인 자위권 행사만을 또다시 문제시하려 드는 것은 명백한 이중기준이며 우리 주권에 대한 엄중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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