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 임직원들 "상호 교차기부 통해 지역발전 응원"
[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올해부터 시행된 합천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기부행렬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에는 합천축협을 비롯한 경남도내 3개 축협이 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과 상생발전을 위한 교차기부에 나서 눈길을 끈다.
17일 경남 합천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윤철 합천군수실에서 합천축협과 함안축협·거제축협의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여 상호 교차 기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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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두번째부터 김용욱 합천축협장, 옥방호 거제축협장, 조정현 함안축협장, 김윤철 합천군수, 노순현 농협중앙회 합천군지부장.[사진=합천군] 2023.04.17㎡ |
합천축협은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함안군과 거제시에 500만원과 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함안축협 임직원 41명과 거제축협 임직원 26명은 각각 합천군에 500만원·3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면서 지역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기부는 합천축협이 중심이 되어 함안축협· 거제축협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던 중 교차 기부하는 데 뜻을 모아 성사된 것으로 알려진다.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발전과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는 좋은 제도"라며 "축협에서도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군수는 "축협 임직원분들이 합천군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든든한 동반자가 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로 합천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woohong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