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일 오후 3시 경기 안산시 소재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이 개최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9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진상규명과 4.16 생명 안전공원의 첫 삽도 못 뜬 상태에서 9주기 추모식을 위해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행사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304개의 세계가 무너진 그날, 결코 잊을 수도 잊어서도 안 될 4월 16일"이라고 말하며 "9년 전 그날 진도 앞바다에 국가는 없었다. 세월호 이후의 대한민국은 세월호 이전의 대한민국과 달라야만 했다"라며 "그러나 각자도생 사회로 다시 회귀하고 있다. 아이들 앞에 고개를 들 수 없다"라고 추모의 마음을 밝혔다.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일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개최된 '세월호 참사 9주기 기억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2023.04.16 1141worl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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