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박승봉 기자 = 16일 오전 1시11분쯤 경기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한 야외주차장에서 차량에 화재가 발생해 차량 2대가 불에 탔다.
용인시 야외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4.16 1141world@newspim.com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40대 여성이 배우자와 다투고 신변을 비관해 차량 조수석 뒷자리 바닥에 번개탄을 피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던 중 차량에 불이 붙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28명과 소방장비 11대는 현장에 도착해 해당 승용차량이 전소 중으로 연소확대 저지 및 화재 진압에 주력했다. 불은 25분만인 오전 1시36분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승용차 1대가 전소되고 또 다른 차량 1대가 부분적으로 불에 타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극단적 선택을 하다 불이 승용차에 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인시에서 번개탄으로 극단적 시도하려다 차량 화재.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4.16 1141world@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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