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김호복·김성민 중장 진급 군단장 임명
육군 강현우 등 7명 소장으로 진급 사단장
육사 48기 첫 군단장·육사 50기 첫 사단장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정부는 14일 육군참모차장에 고현석(54·중장·학군 29기) 현 7군단장을 임명했다. 공군참모차장에는 이상학(54·중장·공사 38기) 현 공군사관학교장을 보직 인사했다.
정부는 이날 올해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 보직 인사다.
육군참모차장에 7군단장인 고현석 중장이 임명됐다. [사진=국방부] |
김호복(3사 27기) 육군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7군단장으로 나간다. 김성민(육사 48기) 육군 소장은 중장으로 진급해 5군단장으로 보임한다. 육사 48기에서 처음으로 군단장 보직이 나왔다.
또 육군 준장에서 소장 진급자가 7명이 나왔다. 육사 50기에서는 강현우 15사단장, 이우헌 52사단장, 정광웅 9사단장, 조종래 12사단장, 학군 32기에서는 김종묵 39사단장이 사단장으로 보직한다. 육사 50기는 지난해 1차 소장 진급자가 나왔지만 사단장 보직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기제 소장 진급자는 조병윤(육사 47기) 국방시설본부장과 박진영(육사 49기) 지작사 정참부장이다.
공군참모차장에 공군사관학교장인 이상학 중장이 임명됐다. [사진=국방부] |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연합·합동 작전과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우수자와 국가관이 투철하고 품성과 리더십이 우수해 모범이 되는 자를 선발했다"고 인사 원칙을 밝혔다.
국방부는 "특히 국방혁신을 통해 튼튼한 국방·과학기술 강군 도약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과 자질을 구비한 우수인재 등용에 중점을 뒀다"면서 "적의 도발에 즉각 대응 가능한 전투형 강군으로 육성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이 있는 군사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끊임없는 도발과 안보 위협에도 한 치의 흔들림 없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본연의 사명을 다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