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유럽을 방문중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13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시와 경제, 문화, 행정교류 확대를 위한 협약을 했다.
국제우호도시 협약체결식은 13세기에 지어진 브로츠와프시청 Town Hall에서 야책 수트릭((Jacek Sutryk) 브로츠와프시 시장, 시 관계자, 시의원, 기업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폴란드를 방문중인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청주시] 2023.04.14 baek3413@newspim.com |
이번 협약은 청주시 청원구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배터리 생산시설을 갖춘 LG에너지솔루션의 브로츠와프시 진출, LG화학의 교육센터 개소 등을 계기로 브로츠와프시의 적극적인 교류요청으로 이뤄졌다.
양 도시는 앞으로 관광, 교육, 문화, 사회, 산업경제, 과학기술, 도시개발, 환경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폭넓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교류협력 사업과 공동 관심사항에 대한 협의가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소통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우호교류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양 시간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국제교류의 실질적인 성과와 도약의 기반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야책 수트릭 시장은 "기업인 간 교류, 경제교류, 도시정책, 환경정책 등 모범사례ㆍ정책 공유 등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인구 67만 명의 브로츠와프시는 폴란드에서 4번째로 큰 도시로 철도와 도로 교통의 중심지다.
기계ㆍ전기ㆍ화학 등 공업이 발달해 LG에너지솔루션, 대원정밀, (주)유진테크놀로지 등 국내 기업 40여개 업체가 진출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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