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북 충주시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도돼 수십 명이 다쳤다.
13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분쯤 충주시 수안보면의 한 도로에서 A씨(68)가 몰던 45인승 관광버스가 옆으로 쓰러졌다.
[충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13일 오후 6시 5분쯤 충주시 수안보면 한 도로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도돼 수십명이 다쳤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04.13 gyun507@newspim.com |
버스는 경북 경주에서 안동을 거쳐 숙소가 있는 충주 수안보로 이동 중이었다. 버스에는 이스라엘 국적 관광객 33명과 한국인 운전자 A씨, 가이드 등 35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31대와 인력 89명을 투입해 오후 6시 51분쯤 탑승객을 모두 구조했다.
이 사고로 14명이 중상을 입고 21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가 난 지점은 S자 오르막길 구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운전자는 "숙소 인근에서 차량이 밀리면서 전복됐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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