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소프트웨어 검증 솔루션 전문 기업 슈어소프트테크가 13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스팩 합병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슈어소프트테크는 2002년 설립돼 국내 최초로 소프트웨어 검증 자동화 기술을 국산화한 기업이다.
회사는 고위험·고신뢰 산업으로 불리는 '미션 크리티컬 산업'에서 쓰이는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종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슈어소프트테크가 13일_온라인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슈어소프트테크] |
슈어소프트테크는 설립 후 자동차, 국방, 원자력에너지, 조선과 로봇을 순서로 진출산업 다각화에 집중했다. 그 과정 속에서 회사는 ▲높은 수준의 R&D환경 ▲자동차 산업 내 독보적인 입지 ▲넓은 확장성을 핵심경쟁력으로 갖추게 됐다.
일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시험검증 솔루션은 크게 코드 검증, 시스템 검증, 모델 검증 부문으로 나뉘며 슈어소프트웨어가 제공하는 솔루션은 앞선 부문과 미래 전장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기술 검증을 포함하고 있다.
회사는 모든 솔루션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시험자동화 연구소와 임베디드 연구소, 2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은 슈어소프트테크가 공급하고 있는 코드 검증, 시스템검증, 모델 검증, 미래기술 검증 솔루션을 모두 필요로 하며 회사는 모든 솔루션을 자동차 시장에 공급해왔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 317억 원이었던 영업수익은 2021년 369억, 2022년 43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20년 45억 원, 2021년 67억 원, 2022년 97억 원으로 3년간 2배 이상 꾸준히 성장했다.
슈어소프트테크는 상장을 통해 미국과 중국을 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선다.
배현섭 슈어소프트테크 대표이사는 "국내 시장을 개척해온 만큼 다양한 산업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었고 이제 그 기술력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지금 상장을 통해 이제 세계에서 인정받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슈어소프트테크와 엔에이치스팩 22호의 합병비율은 1대 0.375이며 기업명은 슈어소프트테크로 오는 4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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