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행안부 '2023년 마을기업 지정' 공모사업에 신규 8개소 재지정 3개소 고도화 5개소 등 총 16개소가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운영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마을기업[사진=뉴스핌DB] 2023.04.13 obliviate12@newspim.com |
마을기업은 시·군 적격검토, 전북도‧중간지원기관 현지실사 및 광역심사, 행안부 현지실사 및 최종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이 마을기업을 지정한다.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사업계획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되며, 신규 마을기업 사업종료 이후 별도 신청과 심사를 통해 재지정 시 최대 3000만원, 고도화 시 최대 2000만원을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공모에 선정된 마을기업은 보조금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제품, 개발, 교육, 컨설팅, 시설·장비 구축 등 마을기업의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도내 마을기업은 지난 2010년 9개소 지정을 시작으로 지속 성장해 왔고 지난 2022년 말 기준 112개소가 지정·운영 중이다.
전북도는 마을기업 성장을 위해 마을기업 고도화 사업(2015년),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2019년)을 자체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2011년 37억원(31개소)에서 시작한 마을기업 매출은 2022년 234억원(112개소)(결산추정치)을 달성해 6.3배 성장했다.
마을기업 근로자 수는 지난 2011년 571명에서 지난해 1192명으로 208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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