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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사 CEO "한국 금융시스템 건전성 이상무…장기 투자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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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블랙스톤·뉴욕멜론·골드만삭스 CEO 면담
한국에 대한 글로벌 금융사들의 지속적 역할 당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블랙스톤·뉴욕멜론·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금융사 CEO들이 한국의 금융시스템 건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장기 투자 계획을 약속했다. 

◆ 추경호, 글로벌 CEO들과 전 세계 금융·경제 상향 집중 논의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월 10~11일 양일간 뉴욕에서 윌리엄 로즈 전 씨티그룹 부회장(현 윌리엄 로즈 글로벌 어드바이저 CEO) 및 블랙스톤·뉴욕멜론·골드만삭스 CEO 등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뉴욕 특파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 [사진=기재부 제공]

추 부총리는 뉴욕 첫 일정으로 윌리엄 로즈 전 씨티그룹 부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윌리엄 로즈 전 부회장은 1998년 외환위기 당시 국내은행의 단기외채 만기연장과 2008년 금융위기 당시 한·미 통화스와 체결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양국 경제·금융 협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 부총리는 올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그간 로즈 전 부회장의 기여에 감사를 표하고 "양국 간 굳건한 신뢰와 협력이 우리 경제의 발전과 성숙의 토대가 되었던 만큼 향후에도 공고한 한·미 동맹을 유지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요소"라고 강조했다. 

로즈 전 부회장도 이에 적극 공감하면서 "한국은 강인한 국민성 등을 바탕으로 과거 위기들을 모범적으로 극복한 경험이 있는 만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세계경제 분절화 등 최근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잘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방위산업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 확대와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시설 재배치가 한국에게 기회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블랙스톤·뉴욕멜론·골드만삭스 CEO 등과 만나 최근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과 향후 위 요인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서 글로벌 CEO들은 "최근 은행권 불안이 특정 은행의 자산·부채간 불일치에서 비롯된 문제로, 시스템 리스크로의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정책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달리 현재 미국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은 양호한 상황이며, 일각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재택근무 확대 등에 따라 공실이 증가한 사무용 부동산 부문에 국한된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들은 "금리인상에 따른 자금조달 비용 상승과 함께 은행 신용공급 위축이 향후 실물경제에 미칠 파급영향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코로나 대응 과정에서 주요국 국가부채가 급증했으며, 금리인상 기조에 따른 국가부채 부담 증가와 국채시장 변동성이 향후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글로벌 금융사들, 한국 정부 정책방향에 긍정적 시각

한편, 이번 면담을 통해 정부는 한국 경제·금융시장 상황과 정부 정책방향에 대한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긍정적인 시각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글로벌 CEO들은 "최근 월가에서 한국 금융시스템 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들어본 바 없다"고 강조하며 "한국에 대한 장기적 투자를 확대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0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뉴욕 본사를 방문해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CEO(최고경영자)와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4.12 jsh@newspim.com

또한, 한국 정부의 자본·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국내 외환시장 대외개방 및 거래시간 연장 등은 한국의 자본·외환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한국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토대로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 개선과 중장기적인 공급망 안정화 노력을 강화함으로써 아시아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러한 한국 정부의 정책 노력들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널리 공유될 수 있도록 향후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추 부총리는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한국에 대한 오랜 관심과 투자가 그간 한·미 경제금융 협력에 중요한 요소였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또한 "한국 정부도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해나가는 한편, 그 과정에서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제언을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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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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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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