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백제왕궁의 다채로운 체험과 야간경관...고품격 명소 발돋움
[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익산시는 익산문화재 '야행'이 지난 7~9일 3일간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대성황을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백제왕궁 후원 영역까지 그 범위를 넓혀 질높은 체험 프로그램,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 야경으로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3 익산문화재 야행 모습[사진=익산시]2023.04.11 lbs0964@newspim.com |
백제왕궁 곳곳이 화려한 포토존과 백제복식을 입은 사람들,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백제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어 흡사 1400년전 백제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왕궁리오층석탑 형태의 썬캐쳐, 금제사리함 시계, 수막새 만들기 등 백제 문화유산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등이 풍부했다.
백제왕궁 초입부터 행사장 전구역에서 백제의 역사를 알려주는 백제왕궁 주제전시 등 곳곳에서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섬세한 노력이 돋보였다.
또한 왕궁의 장엄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유적 내부 부스를 최소화하고, 백제왕궁 석축 형태와 기와로 체험부스를 꾸미는 등 백제의 아름다움도 눈여겨 볼만했다.
2023 익산문화재 야행 모습[사진=익산시]2023.04.11 lbs0964@newspim.com |
스타 역사학자인 큰별 최태성의 해설과 왕궁 곳곳에 퍼포먼스를 가미한 역사 해설 등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행사장인 백제왕궁 이외에도 스탬프 투어를 활용, 중앙동 원도심의 근대역사관, 아트센터 및 청년시청 등을 연계하여 지역의 문화유산을 알렸다.
외부 방문객의 환영을 위한 공연도 야행기간 익산역 광장에서 진행했다. 국립 익산 박물관의 야행기간 야간 연장 개방도 이뤄졌다.
한편 익산시는 오는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축전과 9월 '익산 미륵사지 문화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개회할 계획이다.
2023 익산문화재 야행 모습[사진=익산시]2023.04.11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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