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동구가 4년 만에 대면 봄 축제로 야심차게 준비한 '제5회 대청호 벚꽃축제'가 성료됐다고 11일 밝혔다.
벚꽃이 평년보다 일찍 개화한 데다 주중에 내린 봄비와 때아닌 꽃샘추위로 행사 진행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축제를 즐기려는 많은 방문객들이 축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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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가 4년 만에 대면 봄 축제로 야심차게 준비한 '제5회 대청호 벚꽃축제'가 성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사진=대전 동구] 2023.04.11 nn0416@newspim.com |
축제 기간 뮤직콘서트와 각종 경연대회,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3km 넘는 벚꽃길 조명 설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축제 둘째 날 진행된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에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5000여 명이 참가하기도 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었지만,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치러낼 수 있었다"며 "내년 축제는 올해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하고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대전 대표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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