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영도구가 커피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4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에서 커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커피도시부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광명 부산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 김기재 영도구청장, 김진수 부산일보 사장, 김일호 부산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이영활 부산상공회의소 상근 부회장, 부산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회, 산학연관, 커피 관련 협회,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하지 못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황보승희 국회의원, 박수영 국회의원은 축사 영상으로 자리를 대신했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10일 오후 4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에서 '커피도시부산포럼'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4.10 ndh4000@newspim.com |
출범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조직위원장인 박형준 부산시장의 개회사 ▲커피도시 부산포럼 발전 협력 선언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스페셜티 커피협회(SCA) 디렉터, 커피업계, 커피챔피언이 참가하는 커피 토크콘서트 ▲2022년 월드 컵 테이스터스 우승자인 문헌관 씨의 커피 강연이 이어졌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회사을 통해 "평소 지론이 잘 뽑은 커피 하루에 다섯 잔 마시면 모든 병을 치유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영도구에 부스트 벨트를 비롯한 커피 사업이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새로운 커피 산업을 통해 부산이 실현할려고 하는 것이 실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커피 산업의 모든 것들이 이 곳으로 결집해 커피 향기 가득한 영도가 관광의 중심지로 다시 올라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광명 기획재정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영도와 기장 그리고 온천천 등 카페 거리가 많이 생겨났다. 부산에서 커피를 만나기란 아주 쉬운 일이 됐다"라며 "우리 시의회는 커피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지원한 바 있다. 부산이 커피 산업의 대표 도시로 거듭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영도에서 커피 도시 부산의 지속 가능한 브랜드화와 발전을 선언하는 뜻깊은 행사가 개최된 것에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부산은 커피 분야의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포럼의 출범으로 커피 도시로서의 대의적 브랜드 제고와 함께 부산 커피 산업의 발전이 기반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커피산업 육성을 위해 브랜드개발, 축제 육성 지원, 연구개발 및 인증지원 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본격적인 논의와 협력을 위해 '커피도시부산포럼'을 구성하고 이날 출범식을 갖게됐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