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변상일 9단이 에이스 결정전 5연승에 성공, 소속팀 '정관장천녹'도 바둑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정관장천녹은 9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와 타이베이 해봉기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5라운드 6경기에서 대만의 보물섬정예를 3대2로 꺾었다.
주장 맞대결에서 변상일 9단은 쉬하오훙 9단에게 117수 만에 승리했다. 이날 2대2 상황서 변상일 9단은 팀을 구했다.
에이스 결정전 불패 행진 중인 변상일 9단이 천치루이 8단을 114수 만에 백 불계로 물리치며 팀 승리를 결정지었다. 39분 만의 승리는 이번 시즌 최단시간 대국으로 기록됐다.
에이스 결정전 승리로 변상일 9단은 여섯 시즌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고 에이스결정전에서도 5전 5승을 이어갔다. 정관장천녹은 8연승을 내달리며 11승 2패, 승점 27점으로 수담리그 선두를 이어갔다. 2012년 창단한 팀의 최다 연승인 2017시즌 10연승에도 바짝 다가섰다.
정관장천녹 선수단이 동료들의 경기를 검토하는 장면. [사진= 한국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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