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 방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6일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를 방문, 옛 전남도청 복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오월 어머니회와 인사하는 전병극 차관 [사진=문체부] |
이날 전병극 차관과 복원지킴이 어머니 10여명은 5월 공연을 목표로 준비 중인 '오월 어머니의 노래' 등을 이야기하면서 5월 행사와 전남도청 복원에 대한 공감의 자리를 가졌다. '오월 어머니의 노래' 공연은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에 참여하고 있는 5.18 희생자의 누나, 아내, 어머니로 구성된 15명의 '오월어머니'가 43년 전 5월18일의 이야기를 노래로 만든 무대다. 2021년 음반을 제작한 이후 서울, 부산, 광주 등 지역 순회 공연도 가진바 있다. 올해는 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 5월18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문체부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옛 전남도청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사업비는 기존 255억원에서 211억원 증액한 498억원으로 확정됐다. 오는 7월 중 시공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이성사될 예정이다.
옛 전남도청 복원지킴이 어머니를 방문한 전병극 차관과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장 [사진=문체부] |
문체부는 지난 2020년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옛 전남도청 복원과 5.18민주화운동 진상 규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사진과 서사, 영상과 관계자 구술 등을 계속 확보하고 취득한 자료를 교차 검증해 올해 하반기에 전시기획안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43주년 5.18 민주화운동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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