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6일(현지시간)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51%) 상승한 458.94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7.72포인트(0.50%) 오른 1만5597.89를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45포인트(0.12%) 뛴 7324.75,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8.62포인트(1.03%) 뛴 7741.56으로 장을 마쳤다.
유럽증시는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상승했다.
이날 독일의 2월 산업생산이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독일 공장 신규 주문도 3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단기적으로 산업 생산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를 키웠다.
달러화와 유로화 [사진=블룸버그] |
독일 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2월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0.0% 증가를 크게 넘어섰다. 2월 독일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0.6% 증가했다.
독일통계청은 "대부분의 부문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특히 독일 최대 산업 부문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생산이 1월 대비 7.6%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필립 레인은 이날 연설에서 유럽연합(EU) 내 식품 가격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5월 또 다른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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