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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침체 우려에 하락...엔비디아·모자이크↓ VS 핀터레스트·페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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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의 고용시장 둔화를 가리키는 지표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미 주가지수 선물은 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과 경기 침체가 기업 실적과 주가에 미칠 영향을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6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54.00포인트(0.41%) 내린 1만3025.75달러, E-미니 S&P500 선물은 6.50포인트(0.16%) 하락한 4110.7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7.00포인트(-0.07%) 밀린 3만3,633.0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

전날 발표된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3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4만5000명 증가했다. 2월 수치(26만1000명 증가)나 다우존스 전문가 전망치(21만명 증가)도 대폭 하회했다.

이에 앞서 나온 미국의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2월 구인건수(채용공고)는 993만건으로 근 2년 만에 처음으로 1000만건 아래로 떨어졌다. 

예상을 크게 밑돈 고용 수치에 경기 침체 우려가 대두된 가운데, 미국 3월 서비스업 업황이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전월보다 둔화된 데다가 월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도 경기침체 가능성을 키웠다.

US뱅크 웰스 매니지먼트의 롭 하워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지난 몇 달 부진한 경제 지표를 오히려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시그널로 보고 환영하던 시장은 이제 연준의 과도한 긴축이 침체를 유발할 가능성을 우려하기 시작했다"면서 "나쁜 소식을 악재로 받아들이지 않던 시장이 이제 악재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하루 뒤인 7일 나올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 보고서로 쏠리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3만5000명 늘어났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치(31만1000명 증가)에 비해서는 증가세가 둔화한 수준이다. 3월 실업률은 3.6%로 전망됐다. 예상보다도 부진한 수치가 나올 경우 시장의 침체 공포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7일은 '성 금요일의 날'로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하기 때문에,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침체 우려 속에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3.758%로 닷새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7월 이후 최장기 하락세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과 독일의 국채 금리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금리 스왑 시장에서 5월 25bp(1bp=0.01%포인트) 인상 기대도 후퇴했다. 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을 60% 넘게 보고 있다.

불과 며칠 전만 해도 5월 25bp 인상 관측이 우세했으나, 침체 우려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화됐다.

마리자 베이트만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마켓의 선임 전략가는 "금리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가 피하기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점점 받아들이는 모습"이라면서 "주식시장은 아직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지만, 경기 둔화는 금리 인하뿐 아니라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씨티그룹, JP모간 등 대형 은행들은 다음 주에 실적 보고를 한다.

이날 개장 전 미국 제약·건강용품 업체 세계 최대 국제특송업체 ▲페덱스(FDX)의 주가가 1%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레이먼드 제임스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한 영향이다. 전일 회사는 배당금 인상과 비용 감축 계획도 밝혔다.

이미지 공유 플랫폼 기업 ▲핀터레스트(PINS)도 개장 전 주가가 1% 넘게 상승 중이다. 레이먼드 제임스가 회사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며 '시장 수익률 상회' 투자 의견을 내놓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레이먼드는 회사의 매출이 장기적으로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낙관했다.

반면 비료기업 ▲모자이크(MOS)는 개장 전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JP모간 체이스에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알파벳 구글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텐서 프로세싱 유닛'을 탑재한 슈퍼컴퓨터를 공개한 후 전일 주가가 2% 넘게 하락한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개장 전 1% 가까이 밀리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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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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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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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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