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이엠이 폐기물 관련 ESG(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 개선)사업 확장에 나선다.
광학 기술기반 전자부품 제조 기업 아이엠(대표 김태동) 은 (주)부산에쿼티파트너스와 고형 폐기물 연료(SRF) 처리 등에 관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고형 폐기물 연료(SRF) 스팀공급설비의 설치·운영 사업을 협력할 계획이다.회사 측은 친환경 ESG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협력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아이엠은 친환경 에너지 관련 자문∙운영 관리 업체 BEE(Better Energy&Environment)와 SRF 발전소 개발사업(WTE) 관련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SRF발전소는 폐기물 문제도 해결하는 동시에 전기도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엠 관계자는 "국내 폐기물처리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에는 23조원대까지 커질 전망"이라며 "2026년부터 수도권 지역 내 종량제 생활 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열병합발전 형태의 자원회수시설을 수도권매립지에 설치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지속적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엠의 주요 사업 부문으로 스마트폰 제조업 분야 내 OIS(Optical Image Stabilization, 광학식 손떨림 방지 기능) 모듈, 스마트 필름, 옵티컬 모듈, 자동화 설비 & JIG 등이 있다. 특히 2억 화소의 OIS 액추에이터(Actuator, ACT)를 개발∙생산해 스마트폰 제조 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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