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5일 통영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다음달 31일 창원교육지원청까지 18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장 지역답게! 모두를 이롭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지역의 요청 사항을 반영해 교육지원청의 자율성을 부여한 '지역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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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도교육감(왼쪽 네 번째)이 5일 통영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지역교육업무협의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교육청] 2023.04.05 |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특색과 현안을 중심으로 교육지원청에서 직접 협의 주제를 선정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지역교육의 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높은 관심과 열정을 쏟는 다양한 인사들과 지역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통영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지역교육업무협의회는 '모두를 이롭게 하는 통영특색교육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천영기 통영시장과 시의회 의장,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통영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학생 지원 방안, 학생 체험 활동 체험처 확충 등을 논의했다. 이어 지역 학교장,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협의회에서는 통영 역사 교육, 문화예술 교육, 생태환경 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작은 단위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열어가는 것이 자치의 기본 원리"라며 "교육지원청이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이번 지역 맞춤형 지역교육업무협의회에서 자치를 실현하고 경남교육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