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환경과 주민기준에 부합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해 악취민원을 50% 이상까지 줄이기 위해 축산환경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함양군 관내 축사 내부 전경[사진=함양군]2023.04.04 |
이번에 수립한 축산환경개선 실행계획으로는 매주 수요일을 축산환경 개선의 날로 지정하여 축사소독, 청소, 분뇨유실예방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농가에 SNS를 통해 이행사항을 독려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가축분뇨처리 및 악취개선사업 15개 사업에 총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해 악취와 분뇨처리를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축산악취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서, 축산부서와 공동으로 악취민원 다발지역에는 배출시설을 월2회 이상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민원다발생 농가에는 이동식 무인악취측정기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계도를 할 예정이며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는 미생물을 악취발생농가에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한다.
퇴비부속도 측정을 확대하고 생산업체의 악취저감 시설보완을 통해 가축분뇨를 이용한 퇴액비 생산유통업체의 품질관리를 하고 농가별 정화방류시설을 확대해 가축분뇨법에 따른 방류수수질기준을 준수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축산악취개선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악취모니터링과 악취개선에 대한 의견을 수립하고, 축산단체와 협업해 축산환경개선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해 축산농가의 의식을 개선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축산악취개선사업(총사업비 30억)을 공모해 악취와 분뇨처리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깨끗한 농장도 현재 26농가에서 2025년까지 5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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