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이노션, 자회사 D&G 브루클린 진출...미국 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23년04월03일 09:52

최종수정 : 2023년04월03일 09:52

미국 LA 본사에 이어 동부지역 시장 확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이노션은 미국 시장 신규 개척 및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자회사 D&G(David&Goliath)의 브루클린 지점을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본사에 이어 동부지역까지 지점을 확장한 D&G는 새로운 고객사와 함께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를 바탕에 둔 다양한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 1999년에 설립된 D&G는 데이비드 안젤로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160여명의 임직원들로 이뤄졌다. D&G는 주요 국제광고제에서 500개 이상의 상을 받았을 만큼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이노션에 인수됐다.

[서울=뉴스핌] 사진=이노션

이노션과 손잡은 D&G는 미국에서만 약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의 광고 제작을 담당해 해마다 신선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슈퍼볼 광고 선호도 조사에서는 D&G 제작 기아 EV6 광고가 자동차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미국 Top 3인 TV, 모니터, 음향기기 전문 브랜드 Vizio를 신규 고객사로 영입하는 등 미주 시장 내 크리에이티브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D&G의 브루클린 진출은 이와 같은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기반으로 미국 내 신규 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는 포부다.

실제 D&G 브루클린은 론칭과 동시에 신규 고객사 '패브릭 크립토그래피(Fabric Cryptography)'와 '프로세라 진(Procera Gin)'을 영입했다.

패브릭 크립토그래피는 AI 슈퍼컴퓨팅을 활용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암호화를 통한 소비자 데이터 보호에 주력한다. 프로세라 진은 100% 아프리카산 수제 진 브랜드로 제품의 모든 생산 및 공정 과정을 아프리카에서 진행할 만큼 아프리카 지역 사회 및 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다.

두 고객사의 공통점은 모두 신흥 브랜드이면서 세상에 선한 영향을 주는 소셜 임팩트를 목표로 한다는 점이다. 소셜 임팩트란 기업의 활동이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에 대해 유의미한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는 것을 뜻한다. 이는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표방하는 D&G의 기업 철학과 부합한다.

이용우 이노션 글로벌 CEO 사장은 "D&G가 크리에이티브의 도시 브루클린에 새 둥지를 틀게 된 것은 그동안 서부 지역에 치우쳤던 이노션의 북미 네트워크가 미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이노션 글로벌 네트워크 전체에도 큰 의미가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