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상황관리관 긴급 파견…현장 수습·구호 조치 만전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2일 야간 진화체제에 들어간 산불 발생 지역에 20시 30분 기준 산불대응 3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현장상황관리관을 급파했다.
[서울=뉴스핌]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충남 홍성, 서울 인왕산, 대전 서구 등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산불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국무총리실2023.04.02 photo@newspim.com |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이날 오후 8시30분께 현장상황관리관을 통해 산불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수습 상황을 지원하도록 지시했다.
한 차관은 야간에 산불이 계속 확산될 경우 주민들에게 산불 진행 상황과 진화 현황등을 정확히 알리고 필요시 신속하게 대피시킬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현재 대피 중인 주민들에게는 대피소 생활 내 불편이 없도록 각종 생필품과 구호물품 지원 등 구호 조치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
특히 야간 산불 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진화인력의 안전 관리도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30분을 기점으로 금산-대전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산불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3단계는 예상 피해면적이 100~300ha, 현장의 평균 풍속이 초속 11m 이상 예상 진화시간이 24~48시간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