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재산피해 없어...산불영향구역 35ha 추정
[군위=뉴스핌] 남효선 기자 = 2일 오전 11시48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일몰과 동시에 야간 진화 대응에 들어간 가운데 오후 9시 기준 진화율 90%를 보이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산불 영향구역은 약 35ha규모로 추정됐다.
2일 오전 11시48분쯤 경북 군위군 소보면 보현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는 가운데 오후 9시 기준 90%의 진화율을 보이면서 진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4.02 nulcheon@newspim.com |
앞서 신고를 받은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20대와 장비 41대, 특수진화대와 공중진화대 등 진화인력 378명을 동원해 연소확대 차단과 조기진화에 주력했다.
진화당국은 일몰과 함께 투입됐던 진화헬기는 일단 철수하고 야간 진화 대응체계로 돌입했다.
산림당국은 드론 열화상 카메라를 투입해 산불확산과 진행상황을 분석하는 한편 진화과정 안전 확보와 함께 조기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5m의 북동풍이 불고 있다.
이날 불은 산림 인접지의 비닐하우스에서 용접작업 중 불티가 비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재까지 주민 대피나 인명,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산불 현장 감식 등을 거쳐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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