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는 2024년부터 5년간 해양수산 분야에 1021억원을 투입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이에따라 국비 등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주호. [사진 = 뉴스핌DB] |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지난 29일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열린 2024년 해양수산부 예산안 편성 관련 협의회에 참석해 도가 제출한 각 사업별 당위성과 입지 여건을 설명하고 해수부 예산이 투자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도는 각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충주호·대청호 국가어항 지정 추진, 국립 해양교육센터 유치, 내륙형 해양레저센터 건립, 고부가가치 스마트 양식시설 설치, 연어양식장 조성, 바다유입 쓰레기 원천 차단 내수면 쓰레기 정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은 바다가 없는 내륙도로 내수면 분야 위주 사업으로 해양 사업대상에서 배제되면서 예산적 불균형이 심화됐다.
도는 내수면도 해양으로서 해양분야 예산사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륙국가어항이 지정되고 해양교육․레저분야 등 해양수산사업 신성장 분야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충북이 갖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결합해 새롭고 매력 넘치는 내륙 해양의 새로운 본보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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