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대학교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track)가 문을 연다.
충북대는 31일 오후 2시 오창캠퍼스에서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준공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충북대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track) 준공. [사진=충북대] 2023.03.30 baek3413@newspim.com |
C-track은 중·소규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로 2019년에 공모를 통해 충북대학교가 오창캠퍼스 내에 테스트베드 적지로 선정됐다.
모두 29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C-track은 8만3096㎡에 도심구역, 순환구역, 야외구역, 응용구역 및 주차구역에 각종 차량 시험로와 통합관제센터, VILS 시험동 등의 시설물들로 구축됐다.
실제 도로환경을 반영한 5개 구역 16종의 시험로를 구성해 운영된다.
시험로는 신호교차로, 보행자도로 등 필수적인 자율차 실험시설과 공사구간, BRT 전용도로, 갓길 주차구역 등 다양한 도심환경을 재현하고 있다.
국내 자율주행 기술수준 향상에 맞춰 비포장도로, 산악경사로 등 주행난이도가 높은 시험시설까지 갖췄다.
충북대 관계자는 "지난 7개월 간의 시범운영에 9개의 기관에서 1110시간 C-track 시설을 이미 이용했다"며 "60여 개의 기관이 자율주행 테스트와 성능평가를 위해 C-track이용을 희망하고 있어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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