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투자 목표 63.4조 중 55.0% 집행 예고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30일 "정부와 공공기관 모두 예기치 못한 이월 및 사업지연을 방지하고 상반기 투자집행 목표 달성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김포-파주 고속도로 한강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올해 공공기관의 투자 목표는 63조4000억원이다. 이 중 상반기에 55.0%인 34조8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는 역대 상반기 최대 규모다.
[서울=뉴스핌]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2024년도 예산안 편성지침 및 기금운용 계획안 작성지침 백브리핑'에서 주요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3.03.28 photo@newspim.com |
최 차관은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투자가 상반기 경기보강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기관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에 못지 않게 중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경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연간 투자규모 63조4000억원 중 역대 상반기 최대 규모인 34조8000억원(55.0%) 집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창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최 차관은 이어 "공공기관 투자가 경제 위기상황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매월 투자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주요 공공기관의 사업현장에서 집행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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