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연매출 2000억원 넘겨
SBW생명과학, 1년 만에 흑전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쌍방울그룹의 계열사인 광림과 SBW생명과학의 실적이 개선됐다.
30일 쌍방울그룹에 따르면 이동식 크레인 및 특장차 전문기업인 광림은 8년 만에 연매출 2000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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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 크레인 트럭.[사진=쌍방울그룹] |
광림의 작년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207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95.3% 늘어난 220억원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1561억원으로, 1980년 창립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특장차 부문이 이끌었다.
2021년 정부의 안전투자 혁신사업에 따른 노후 이동식 크레인 및 고소작업차 교체지원사업의 시행으로 특장차 매출이 전년 대비 2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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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W생명과학 로고.[사진=쌍방울그룹] |
쌍방울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SBW생명과학도 1년 만에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2021년 2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작년에는 2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생산공정 효율성 증대로 인한 원가절감 등의 효과가 컸다.
작년 매출은 509억원을 기록했다. 신사업으로 진출한 바이오 사업 부문은 약 3억원을 매출을 냈다.
홍진의 SBW생명과학 대표는 "고객이 만족하는 품질력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필요한 자산과 역량을 재배치하고, 신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생산성 확대, 원가 절감 등 개선 노력으로 흑자 기조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