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한철 의장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다시 한번 천명"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일본정부의 '일본 교과서 역사왜곡' 행태를 강하게 규탄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28일 성명을 내고 "대한민국 땅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한국이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라 주장' 하는 등 역사왜곡을 일삼는 일본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양국의 올바른 역사인식 뒤에 비로소 미래 세대의 우호증진과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지금이라도 참된 역사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의회 청사 전경[사진=경북도의회] 2023.03.28 nulcheon@newspim.com |
배 의장은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이상 지속되는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 한국과 일본 양국의 미래지향적 동반자로서 관계개선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일본이 자국 중심의 편향된 시각으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해 교과서에 기술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히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임을 260만 도민과 함께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장은 "일본 외무상 망언, 죽도의 날 행사 강행, 역사 교과서 왜곡 등과 관련해 중앙정부 차원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일본의 도발에 대해 독도의 실효적 지배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독도안전지원센터'를 조속 건립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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