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중 본격적인 논의 착수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금융감독원은 'ESG 펀드 공시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7개 운용사와 금융투자협회, 자본시장연구원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및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T/F 구성도. [자료=금융감독원] 유명환 기자 = 2023.03.28 ymh7536@newspim.com |
해당 TF팀은 해외 주요국의 공시규제 동향을 참고해 ESG 펀드의 공시대상과 투자전략, 운용능력, 운용실적 등에 대한 공시기준을 마련할 계획을 잡고 있다.
이를 같은 기준을 만들기 위해 이르면 4~5월 중 운영 및 논의를 통해 공시기준(안)을 마련한 후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상반기 중 공시서식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ESG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과 해당 기업에 투자하는 금융상품, 상품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로 구분해 ▲기업의 ESG 공시 강화 ▲상장법인 ESG 공시체계 효율화 ▲ESG 펀드 증권신고서 공시기준 마련 ▲ESG 펀드 자산운용보고서 공시기준 마련 ▲ESG 채권 증권신고서 작성기준 마련 ▲ESG 채권 인증평가 기준 정립 ▲금융회사 ESG 리스크 관리체계 마련 ▲ESG 금융상품 영업행위 감독기준 마련 등 8대 실천과제를 선정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한편, 그린워싱 방지 및 책임운용 유도를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투자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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