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역공동체 실현을 위해 '집단급식소 지역쌀 구매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타 지역쌀이 저가로 관내 급식소에 유입돼 지역농업인과의 상생 저해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쌀값 하락으로 관내 벼 재배농가가 어려움을 겪었다.
집단급식소 지역쌀 구매 협력사업 추진 [사진=여수시] 2023.03.27 ojg2340@newspim.com |
이에 여천농협과 협력해 집단급식소에서 지역쌀 구매 시 타 지역쌀 구입단가 대비 차액 금액을 포대 당 최대 7000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연간 300포(20kg)이상 여수 지역쌀 구매 가능한 업체로 여수국가산단 급식소가 우선지원 대상이나 관내 참여 가능한 업체도 신청가능하다.
희망하는 업체는 이달말까지 여천농협 미곡유통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급식소는 여천농협과 참여협약을 체결한 뒤 내달부터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쌀을 공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쌀 판로개척과 벼 재배 농업인 애로사항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수국가산단 내 급식소에서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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