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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양곡관리법 대응, 당정 긴밀한 협의 통해 의견 모아달라"

기사입력 : 2023년03월27일 16:07

최종수정 : 2023년03월27일 16:07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 회동...양곡관리법 논의
부산 엑스포 관련 "실사단 방한 준비 만전" 당부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통과된 양곡관리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여부와 관련해 "당정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의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 회동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2.07 photo@newspim.com

대통령실 관계자는 재의요구권과 관련해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됐고 주무 부처 장관이 재의 요구권을 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에 관련 부처에서 검토할 것"이라며 "이후 결정이 되면 법제처로 넘어가고 법률을 검토해 국무회의에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은 정부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그 과정에서 농민들뿐만 아니라 농민단체의 여러 의견을 수렴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여당은 국정의 파트너이기 때문에 협의해서 당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지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를 나눴다.

한 총리는 "실사단에 우리나라의 유치 역량과 의지를 최대한 알릴 수 있도록 민관 역량을 총 집결해 만반의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보고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엑스포 실사단 방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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