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지역 난치병 어린이 12명 치료비 사용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현대건설과의 플레이오프전에 앞서 'ex-사랑기금' 3800만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ex-사랑기금은 도로공사가 V리그 2022~2023 시즌 중 치러진 경기결과에 따라 1경기 승리 시 100만원, 경기 중 서브·블로킹·후위 공격 득점 시 각 3만원을 적립한 기금과 직원들이 낸 성금 등으로 마련했다.
손진식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오른쪽)이 25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기금을 전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도로공사] |
전달된 성금은 김천지역 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계층 난치병 어린이 12명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공사는 2010년부터 배구 성적과 연계해 조성된 ex-사랑기금을 난치병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기부해 왔다. 이 밖에 2008년부터 전국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누적 치료비 8억원과 임직원의 참여로 모은 총 7만7000장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손진식 도로공사 부사장은 "하이패스 배구단을 성원해 주시는 팬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