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자치구 포커스] 서울 곳곳 봄꽃 축제…4년 만에 돌아왔다

기사입력 : 2023년03월25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3월25일 08:00

각종 공연, 전시, 포토존 등 볼거리·먹거리 풍성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봄꽃 축제가 올해 서울 곳곳에서 재개한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노마스크가 확대되는 등 방역수칙 완화에 따라 지자체들이 봄꽃 축제 개최에 나섰다.

영등포구는 4월 4~9일까지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 서강대로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 여의서로 하부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 등지다.

여의도 봄꽃축제는 2019년 코로나가 확산한 이후 4년 만으로 올해 영등포구는 약 500만명이 봄꽃 축제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벚꽃으로 유명해 여러 시민이 찾는 명소인 이곳은 지난해 일방향으로만 개방했을 때도 시민 33만명이 다녀갔다.

구는 '다시 봄(Spring Again)'을 주제로 매일 저녁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봄꽃나잇', 공예품과 친환경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을 비롯해 푸드마켓, 버스킹, 전시·체험, 포토존 등을 기획했다.

다만 벚꽃길 내 전동 킥보드와 자전거 등 주행은 보행 환경과 안전을 위해 금지된다. 또 4월 3일 12시부터 10일 1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km),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한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22년 4월8일 오후 서울 여의도 윤중로 일대를 찾은 상춘객들이 만개한 벚꽃길을 걷고 있다. 2022.04.08 hwang@newspim.com

송파구는 다음 달 5~9일 석촌호수 인근에서 '2023 송파구 호수 벚꽃축제'를 연다. 5일 오후 6~8시까지 소프라노 정주은·바리톤 김태완, 남성 팝페라 그룹 포엣 등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축제 기간 내내 인물 캐리커처, 어린이 페이스 페인팅, 애착 인형 만들기, 벚꽃 다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제로웨이스트, 비건, 우드 제품 등을 판매하는 벼룩시장도 열린다.

폐막일인 9일 오후 5~6시 30분까지 호수 동호 수변 무대에서 가수 페퍼톤스, 가야금 연주단 등의 공연이 이뤄진다.

성동구는 이달 23~25일까지 '2023 응봉산 개나리 축제'를 연다. 당초 30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자 날짜를 앞당겼다.

축제는 개나리 묘목심기, 콘서트, 먹거리 장터 등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 날인 25일은 가족 백일장·그림그리기 대회에 참여할 수 있고 구립 꿈의 오케스트라·소년소녀 합창단의 공연이 열린다.

은평구는 다음 달 2~8일까지 '2023년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연다. VR드로잉쇼와 플랫폼 사진 공모전 등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7일은 윤도현 밴드,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등 락 공연과 그라티아 오케스트라, 은평소년소녀 합창단 등 지역에술단체 공연이 예정돼 있다.

8일은 금난새 지휘자가 지휘하는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클래식 공연이 준비돼 있다. 가수 박상민, 양지은, 다비치, 십센치 등 초청 가수 공연도 마련됐다.

chogi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