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아디다스 '갑질 분쟁' 조정 불발…공정위 조사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디다스코리아 파트너 감축하면서 '갑질' 논란
점주들 "일방적 계약 종료 통보는 불공정" 주장
공정위, 가맹 계약·불공정 행위 여부 조사 예정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아디다스가 국내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한 '퓨처 파트너' 정책에서 불거진 '갑질 분쟁'이 조정 불발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다뤄지게 됐다.

이번 분쟁은 파트너 개념에 대한 해석에서부터 아디다스와 점주, 양측이 이견을 보이면서 중재가 이뤄지지 못해 결국 공정위 판단을 받게 됐다.

◆ 아디다스코리아의 가맹점주에 대한 무더기 계약 종료 통보, 왜?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아디다스코리아(본사)가 80여명의 파트너(가맹점주 혹은 대리점주)에게 오는 2025년6월 계약이 종료된다고 통보하고 온라인몰을 회수한 것 등이 불공정 행위에 해당하는 지 검토할 예정이다.

아이다스코리아로부터 계약 갱신을 거절당한 파트너들이 구성한 아디다스전국점주협의회가 지난달 초 공정위에 불공정 약관 심사를 청구한 데 따른 조치다.

아디다스코리아는 유통구조 효율성 제고 등을 이유로 지난해 1월 '퓨처 파트너' 정책을 발표하고 4월 기존 파트너 가운데 약 20%를 '퓨처 파트너'로 선정하고 나머지 파트너들에게는 계약 갱신을 거절하겠다고 통보했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전국에는 95명의 파트너가 운영하는 500여개의 아디다스 매장이 있다.

파트너 한 명이 여러 개의 매장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점주협의회 측은 본사에서 파트너는 80% 줄이되 매장 수는 70~80%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계약 갱신을 거절당한 파트너와 퓨처 파트너 간에 매장을 인수인계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고 주장한다.

◆ 아디다스코리아 vs 점주들, 가맹점 여부 놓고 엇갈린 주장

계약 갱신을 거절당한 점주들은 본사의 일방적 계약 종료 통보를 '갑질'로 규정하고 있다.

홍우람 아디다스 신제주점 점주는 "본사에서 요구하는 리뉴얼 주기와 위치, 크기를 충족하기 위해 과도한 권리금을 내고 매장을 확장 이전했는데 얼마 안 돼 철수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서는 앞서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 분쟁조정이 접수됐으나 양측이 계약 형태를 달리 해석하면서 조정이 불발됐다.

아디다스코리아는 경기도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협의회로부터 지난 1월 27일 회의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하루 전인 26일 조정 거부 의사를 밝혔다. 

서울 명동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 홍보 사진 [사진=아디다스코리아] 2023.03.24 dream78@newspim.com

이에 대해 아디다스코리아 관계자는 "조정안에는 퓨처 파트너 방안 철회를 포함해 총 7개의 요청 사항이 들어 있었다"면서 "조정안이 아디다스코리아와 점주들이 가맹사업 관계였다는 점을 전제로 만들어져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본사는 파트너와의 계약을 가맹계약으로 보지 않고 있다. 실제로 아디다스코리아 측은 언론에 파트너를 '판매점주'로 표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정중 점주협의회장은 "본사는 애초 우리를 가맹점이나 대리점으로 보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대리점으로는 인정해주고 있다"며 "보다 까다로운 가맹사업법상 규제를 피하고자 하는 의도가 보인다"고 주장했다. 

가맹점과 대리점의 결정적 차이는 가맹비 지금 여부인데 점주들은 과거 온라인몰을 직접 운영할 때 5%의 수수료를 지불한 것을 가맹비 명목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 공정위, 약관 규정 먼저 살핀 후 불공정행위 부분 검토 예정

점주협의회 측은 계약 갱신 거절 외에도 본사가 그동안 다양한 형태의 '갑질'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점주들이 2011년부터 운영해온 '온라인몰'을 2021년 11월 본사가 회수해 간 것과 일방적 수량 정책, 등급제 등도 문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김정중 회장은 "본사에서 매장별로 A, B, C 등급을 매겨 시즌 상품의 판매 가지 수에 차등을 두고 있다"며 "대도시 여부, 인구 수, 상권 발달 정도 등을 기준으로 등급을 나눈다고 하지만 점주와 소비자 선택권을 해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1.11.12 jsh@newspim.com

점주들은 가맹점으로 인정받아 계약 갱신 거절이 무효화되고 이와 함께 각종 불공정 행위들이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아디다스코리아 측은 "모든 파트너들에게 퓨처 파트너에 지원할 수 있는 동등한 기회를 제공했고, 선정 절차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월 선정 과정과 기준을 모든 파트너들에게 명확하고 지속적으로 설명했다"면서 "선정되지 못한 파트너들을 위해 3년이 넘는 매우 긴 유예기간을 제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점주협의회는 약관 심사 청구와 별도로 내주 아디다스코리아를 불공정 거래 행위로 공정위에 신고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우선 계약서에 불공정한 내용이 포함됐는지 검토하고 이후 불공정 행위 여부를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