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23일 유관 기관·단체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병영(오른쪽 두번째) 함양군수가 식목일 행사에 참여해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사진=함양군]2023.03.23 |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 등으로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는 현실에 맞추어 생활주변 나무심기 확대를 통한 기후변화 억제와 생활 속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 조성을 위해 이날 유림면 장항마을 도로변에 벚나무외 1종 170여본을 식재했다.
벚나무 한그루는 연간 9.5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25년생 250본은 자동차 1대가 1년간 배출하는 2.4톤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가 있다.
2만여본의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어 자동차 80여대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상쇄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나무는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꾸는 것도 중요하다"며 "오늘 심은 나무는 함양군에서 잘 가꾸어 미세먼지 차단을 위한 훌륭한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30일 오후 2시 상림공원 고운광장에서 군민 내 나무 갖기 운동을 위한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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