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 폭주로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마비
소액생계비대출 사전예약 방식 변경키로
[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금융위원회는 소액생계비대출 사전 예약 방식을 이번 주 수요일~금요일 동안 향후 4주 간 사전예약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자료=금융위원회) |
이날 오전 9시부터 사전예약을 접수한 소액생계비대출의 사전 상담예약에 접속이 폭주하면서 신청 채널인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 서버가 마비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금융위는 "기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의 대출상담 인력을 3배 수준으로 대폭 확충해 소액생계비대출 신청을 접수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주 예약이 이날 16시경 마감되는 등 신청자 수가 많아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당초 주 단위 예약방식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번 주 수요일~금요일 동안 다음 주 월요일~금요일 간의 센터 방문예약을 사전예약 접수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주 수요일~금요일 동안 향후 4주 간 사전예약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변경키로 했다. 이전 접수분 중 미접수분과 예약취소 건은 해당 일에 예약접수 가능하다.
금융위는 향후 운영현황을 보며 필요 시 보완방안을 적극 강구해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오는 27부터 불법사금융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액생계비대출'을 신규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원대상은 신용평점 하위 20%이하이면서 연소득 3500만원 이하의 대상자로, 대출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