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미국기술로 부터 반도체독립 실제 실험 돌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증시 커촹판기업 국산 장비 사용
4월 12인치 65nm 파운드리 공장 가동
서양 장비 의존 탈피 반도체독립 잰걸음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이 순수 국산 반도체 장비를 이용해 65nm 반도체 생산을 추진하고 나섰다고 중국 반도체 업계 전문 매체인 '중국 대반도체'가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중국 반도체 기업 옌동마이크로(燕东微电子, YDME, 688172.SH)가 75억 위안(1조4000억원)을 들여 순수 중국산 반도체 장비에 기반한 12인치 65nm 파운드리 공장을 4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옌동마이크로는 3월 중순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 4월 부터 12인치 파운드리 생산라인을 정식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서양 장비 기술에 의존하지 않고, 중국이 순전히 자체 반도체 장비와 기술로 만으로 65nm 반도체 생산을 시도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옌동마이크로는 1987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주로 전력반도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로서, 2022년 12월 첨단 과기 시장인 상하이증시 커촹판에 상장했다.

베이징전자홀딩스(北京电子控股, 북경시 국유기업)가 대주주로 지분 35.07%를 보유하고 있고 베이징이좡국제투자(北京亦庄国际投资, 북경시 펀드)가 14.09%, 국가 반도체펀드1기가 9.42%의 지분을 가진 북경시 산하 국유회사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중국 베이징의 반도체 기업 옌동마이크로의 12인치 파운드리 생산 라인(베이징). [사진=옌동마이크로 홈페이지].  2023.03.22 chk@newspim.com

중국의 국산 노광기 기업인 상하이마이크로(上海微电子, SMEE)는 이미 90nm 국산 노광기를 상용화한 상태인데, 옌동마이크로는 중국 최대 반도체 장비 기업인 베이팡화창(北方华创, NAURA, 002371.SZ)과도 관계사이기 때문에 국산화 장비를 실험하기에 좋은 상황에 있다.

베이징대 한반도연구소 고영화 연구원은 옌동마이크로의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이 독자 기술 장비의 자체 역량을 총동원해 과연 어느 정도 공정 기술의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실험한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고영화 연구원은 "중국이 일차적으로 65nm 이상의 일반 반도체 생산을 서양기술로부터 완전히 독립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유일한 노광기 기업인 상하이마이크로(SMEE)는 중국정부의 전폭적인 지원하에 지난 2016년부터 국산 28nm ArFi 액침노광기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