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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FOMC 결과 대기하며 28K 상회

기사입력 : 2023년03월22일 10:05

최종수정 : 2023년03월22일 10:05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을 기다리며 2만8000달러 위에 머무르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22일 오전 9시 29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2% 오른 2만8187.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11% 상승한 1803.12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과 달러화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12.13 kwonjiun@newspim.com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한 연설에서 은행 위기가 악화할 경우 예금에 대해 추가 보증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히면서 뉴욕증시를 포함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은행권 위기도 예의주시하고 있으나, 현지시각으로 22일 발표될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월가는 25bp(1bp=0.01%p) 인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으나, 혹시라도 동결 결정이 내려지거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에 대한 힌트가 나올 경우 위험자산 선호 심리는 빠르게 확산될 전망이다.

덱스터리티 캐피탈 매니징 파트너 마이클 사파이는 "코인시장 내 많은 사람들이 금리의 반전을 주시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새 강세장의 불을 지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인데스크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랠리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NVT 비율(시가총액을 특정 기간의 거래량으로 나눈 수치)은 여전히 저평가 상태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초 이후 68% 올랐지만 NVT 비율은 현재 36.18로 연초 이후 60%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NVT 비율은 가상자산 시장에서 사용되는 평가 지표로 전통시장의 P/E 비율(주가수익비율)에 비견되며, 이 NVT가 평균 이하로 떨어지면 자산이 저평가되었음을, 평균 이상이면 고평가 되었음을 나타낸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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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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