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CS 사태 따른 달러 강세에 '주춤'

기사입력 : 2023년03월16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3월16일 10:0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은행권 위기 상황을 주시하면서 2만40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3월 16일 오전 9시 54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4% 내린 2만433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9% 후퇴한 1653.91달러를 기록 중이다.

크레디트스위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간밤 발표된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점은 코인 시장에 긍정적 재료였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보다 0.1% 내리며 시장 예상치인 0.3% 상승을 크게 밑돌았고, 전년 대비로는 4.6% 올라 역시 1월 5.7% 대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도매물가인 PPI는 소비자 물가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간밤 유럽에서 크레디트스위스(CS) 자금유출 위기가 고조되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 가치가 상승해 비트코인 가격에는 부담이 됐다. 그간 비트코인 가격과 달러 가치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주요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간밤 104 위로 올랐다.

오안다증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CS는 실리콘밸리은행(SVB)보다 훨씬 규모가 큰 스토리라 월가가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다만 해당 재료가 증시와 유가, 유로화 등에 미친 여파에 비하면 비트코인 하락 수준은 크지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SVB 파산 사태로 불거진 은행권 리스크는 가상화폐 시장의 매력을 더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 리워드앱 롤리 공동창립자 알렉스 아델만은 "은행부문의 취약성이 비트코인의 독특한 가치를 오히려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수 주 간 비트코인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