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기억하는데 세대·이념·성별 뛰어넘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22일 서해수호 영웅의 자녀 중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해군의 길을 걷기로 한 자녀 3명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서해수호 55용사'의 자녀 중 조시은, 김해나, 한태경 씨와의 간담회에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사진=국민통합위] 2023.03.21 taehun02@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오는 24일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열렸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故) 조천형 상사의 자녀이자 해군 학군단에 입단한 조시은 씨, 천안함피격 전사자 고 김태석 원사의 자녀이자 해군가산복무 장교 모집전형에 합격한 김해나 씨, 천안함피격 실종자 탐색구조 작전 전사자 고 한주호 준위 자녀이자 해군 군무원으로 재직중인 한태경 씨 등 총 3명이 참석했다.
조시은 씨와 김해나 씨는 교육 수료 및 졸업과 함께 해군 장교 임관이 예정돼 있다.
김한길 위원장은 "국민통합 최후의 보루는 공동체에 대한 희생과 헌신"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지킨 영웅을 기억하고 존경하는 데 있어서 세대도, 이념도, 성별도 뛰어넘어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아버지와 딸의 모습이 담긴 기념품을 전달했다.
taehun02@newspim.com